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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현대키피탈이 우리카드에 힘겹게 승리를 거두면서 4연승에 도달했다.
5세트에선 피말리는 접전이 펼쳐졌다. 양팀이 좀처럼 치고 나가지 못하는 가운데 매치 포인트를 앞둔 13-13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우리카드가 나경복의 득점으로 역전승을 눈앞에 두는 듯 했지만, 현대캐피탈은 펠리페의 득점으로 승부를 동점으로 몰고 갔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현대캐피탈이었다. 15-15에서 펠리페의 퀵오픈으로 점수를 따낸 현대캐피탈은 이어진 수비에서 우리카드 알렉스의 공격 범실에 힘입어 매치포인트를 따내면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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