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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꺾고 11연승을 내달렸다. 1승만 더 하면 올시즌 개막 이후 기록했던 12연승과 동률이 된다.
V리그 여자부 역대 최다연승 기록은 2009~2010시즌 GS칼텍스, 2020~2021시즌 흥국생명이 기록한 14연승이다. 현대건설은 12월 7일 도로공사에게 패하며 개막 12연승 후 첫 패배를 기록했지만, 이후 다시 이날까지 11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다. 그 과정에서 1월 8일에는 역시 12연승을 기록중이던 도로공사의 신기록 도전도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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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에는 흥국생명의 반격에 직면했다. 야스민-고예림의 공격에 이은 황민경의 서브에이스로 3-0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흥국생명의 블로킹 벽에 잇따라 막히며 4-8 역전을 허용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고예림 대신 정지윤을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했지만, 11-16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막판 상대 범실과 야스민의 공격을 앞세워 19-20, 21-23으로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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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 역시 초반에는 흥국생명에 6-8로 뒤졌지만, 정지윤-야스민의 공격과 상대 범실로 5연속 득점을 따내며 11-8로 뒤집었다. 이후 야스민과 양효진이 잇따라 득점을 추가하며 여유있게 승리를 완성했다. 흥국생명은 경기 막판 전하리에서 내준 3개 포함 무려 15개의 서브에이스를 고비 때마다 내주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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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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