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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오는데요?"…'발목 부상' 레오, 드디어 돌아온다 [안산 현장]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01-11 18:25


레오. 스포츠조선DB

[안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억지로 데리고 온 것 아닙니다."

최하위 OK금융그룹이 천군만마를 얻었다. OK금응그룹 석진욱 감독은 11일 현대캐피탈전을 앞두고 레오 공백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오늘 나온다"고 미소를 지었다.

레오는 지난달 23일 KB손해보험전에서 발목 부분을 다쳤다. 당시 경기는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3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를 당하면서 전력 공백을 실감했다.

반전 카드가 절실했던 가운데 레오가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며 돌아온다.

석 감독은 "선발로 나오는 건 아니다. 본인은 몸 상태가 100%라고 자신을 하는데, 불안해서 조절을 시켜주려고 한다"라며 "훈련 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이야기했다.

석 감독은 이어 "억지로 데리고 온 거 아니다"라고 웃으며 "레오가 의지가 강하다"고 흐뭇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선수 히메네즈는 이날 '고별전'을 치른다. 히메네즈가 훈련 중 부상으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펠리페를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12일에 출국한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줬다. 훈련도 마찬가지다. 외국인 선수였지만, 모범이 됐다. 고맙다고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선발로는 나가지 못한다. 최 감독은 "통증이 있어서 오늘 선발로는 못 뛴다. 기회가 된다면 원포인트 블로커 정도로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새 외국인 선수 펠리페에 대해서는 "14일(대전 삼성화재전)에는 나올 수 있을 거 같다"라며 "워낙 몸 관리를 잘하는 선수라고 알고 있다. 합류한다면 플러스 요인이 많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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