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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GS칼텍스 세터 이원정이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직전 경기 부진했던 강소휘도 완벽하게 살아났다.
GS칼텍스에 반가운 얼굴이 돌아왔다. 지난해 8월 손목 수술을 받았던 이원정이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공교롭게도 김지원이 훈련 중 손가락에 경미한 부상이 생기면서 이원정은 선발로 출장했다.
모처럼 나선 실전 경기.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공격수들이 도와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1세트 초반부터 GS칼텍스가 흐름을 잡았다. 강소휘가 블로킹에 이어 퀵오픈 득점을 올렸다. 뒤이어 모마와 유서연도 득점에 가담하며서 리드를 유지했다.
모마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달아난 GS칼텍스는 이원정의 블로킹과 강소휘의 서브에이스로 AI페퍼스의 흐름을 끊어냈다. 유서연과 모마 득점을 쌓아간 GS칼텍스는 상대 범실과 함께 강소휘가 세트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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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에도 GS칼텍스가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7-7에서 권민지의 퀵오픈으로 한 점을 달아난 뒤 이원정의 블로킹과 모마와 강소휘의 득점을 묶어 15-10까지 점수를 벌렸다. 모마의 득점포를 앞세워 빠르게 점수를 쌓아간 GS칼텍스는 23-15에서 문명화의 블로킹으로 쐐기를 박았다.
3세트 초반 AI페퍼스가 상대의 공격 범실과 더불어 최가은의 블로킹을 묶어 5-1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이내 범실과 함께 수비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GS칼텍스가 10-8에서 모마와의 강소휘의 연속 득점으로 10-10 균형을 맞췄다. GS칼텍스는 강소휘의 연속 득점과 모마의 퀵오픈과 블로킹으로 완벽하게 분위기를 끌고왔다. 결국 20점 고지를 먼저 밟은 GS칼텍스는 그대로 25점까지 올리면서 승리를 잡아냈다.
장충=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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