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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이 3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김명관은 지난 시즌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된 세터다. 세터지만 1m97의 큰 키를 가지고 있어 웬만한 공격수보다 커서 블로킹에도 가담할 수 있다는 게 장점. 이번 시즌부터 주전 세터로 나서고 있는데 아직은 들쭉날쭉한 모습이다. 이승준은 송림고를 졸업하고 바로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2018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로 OK저축은행에 지명됐던 이승준은 지난시즌엔 한국전력으로 트레이드됐었다. 다시 1년만에 현대캐피탈로 이적하게 됐다. 대한항공의 장지석처럼 성장할 수 있는 자원으로 꼽히는 유망주다.
박철우와 이시몬을 FA 영입하며 이번 시즌 상위권을 노리고 출발한 한국전력은 레프트 러셀과 세터 김명관의 들쭉날쭉한 모습 속에 어느덧 7연패에 빠졌다. 얼마전엔 삼성화재의 세터 김광국을 데려오며 센터 안우재와 레프트 김인혁 세터 정승현 등을 내보내는 트레이드를 했던 한국전력은 이번엔 신영석을 데려오고 베테랑 세터 황동일까지 영입해 안정된 전력을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은 새롭게 젊은 팀으로 바꾸고 있다. 지난 시즌 뛰었던 선수들의 평균 연령이 30대 중반이었던 현대캐피탈은 세대교체를 통해 앞으로 10년을 활약할 팀을 만들고 있는 것. 현대캐피탈은 앞으로도 세대교체를 위한 트레이드를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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