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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우리카드가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탈환했다.
KB손보는 지난 14일 대한항공에 0대3으로 완패한데 이어 2경기 연속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2연패를 당했다.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가 손 부상에 불구, 17점을 때리며 분전했을 뿐 국내 공격수들의 공격성공률이 극히 낮았다. 이날 KB손보의 공격성공률은 40%를 밑돌았다.
우리카드는 나경복과 펠리페의 합작 15득점을 앞세워 1세트를 4점차로 따냈다. 우리카드는 세트 초반 8-4로 점수차를 벌리며 쉽게 앞서나가는 듯했으나, KB손보가 세트 중반 김학민의 득점, 김정호의 백어택 등으로 11-10으로 역전하면서 다시 접전으로 흘렀다. 우리카드가 달아나면 KB손보가 쫓아가는 양상이 세트 막판까지 이어졌다. 결국 우리카드는 21-20에서 백어택과 블로킹으로 3점을 뽑은 펠리페의 활약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우리카드는 3세트서 역전극을 펼치며 승리를 확정했다. 세트 초반 우리카드는 상대 마테우스에게 강력한 공격을 허용하면서도 꾸준히 점수를 쌓아가며 초반 8-6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끌려가던 KB손보는 김정호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10-9로 전세를 뒤집은 뒤 우리카드의 수비 불안을 틈타 속공과 서브 에이스를 잇달아 작렬하며 16-1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우리카드의 맹추격으로 세트는 듀스로 접어들었다. 우리카드는 27-27에서 펠리페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장충=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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