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배구선수의 뜻을 접고 팀을 떠난 한국전력의 레프트 공격수 구본승(23)이 상무배구단 지원서를 내기로 했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1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릴 우리카드와의 2019~2020시즌 도드람 V리그 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국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구본승의 상무 입대를 적극 추진 중이다. 본승이와 이틀 전에 통화를 했는데 지원하겠다고 하더라. 매니저에게 지원서를 전달하라고 했다. 본승이가 13일 지원서를 내겠다고 연락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구본승이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임의탈퇴를 하지 않았다. 구본승이 현역생활을 연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설득했다. 이날 구단에서 배포한 우리카드전 프리뷰 선수단 명단에서도 여전히 구본승을 포함시켜 놓았다.
박범유 한국전력 사무국장은 "본승이가 지난 7일 상무 지원 관련 문의를 해와서 감독님과 연락한 뒤 결정하라고 했다. 원래 오늘 하려고 했는데 내일 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수언=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