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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갈길 바쁜 흥국생명이 부상 암초를 만났다. 무릎 부상으로 재활 중인 이재영에 이어 외국인 공격수마저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재영의 공백은 경기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랠리 이후 결정이 되지 않았다. 루시아에게 공격이 편중되는 현상을 줄이려고 노력했지만, 레프트 김미연과 이한비의 공격성공률이 떨어지면서 외인 루시아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었다. 때문에 해결능력 부재 속 흥국생명은 6연패 수렁에 빠졌다. 4라운드 첫 경기에서 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꺾은 이후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6경기에서 승점 4밖에 획득하지 못했다.
KGC인삼공사와 4라운드까지 승점 13까지 벌어졌던 격차는 이제 한 자릿수(9점)로 줄어들었다. 6라운드까지 남은 경기는 8경기다. 인삼공사는 최근 GS칼텍스까지 제압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흥국생명의 연패가 계속될 경우 6라운드에서 인삼공사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까지 내몰릴 수 있다. 이재영과 루시아의 공격력이 절실하지만 흥국생명은 두 개의 카드를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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