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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국 남자배구가 카타르를 꺾고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의 희망을 밝혔다.
한국은 1세트 초반 박철우의 강력한 서브와 최민호, 신영석의 높이를 앞세워 7-1까지 앞섰다. 세트 중반 수비진이 흔들리며 19-16까지 추격당했지만, 정지석과 최민호의 집중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2세트는 밀고 밀리는 혈전이었다. 20-22로 밀리던 한국은 김재휘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는 듀스로 접어들었다. 한국은 박철우의 연속 득점과 전광인의 직접 공격으로 2세트마저 따냈다.
5세트에는 일진 일퇴의 공방이 벌어졌다. 한국은 카타르와 2-3, 6-6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10-11로 뒤지던 한국은 신영석의 공격과 카타르의 라인 오버 범실로 2점을 연속 따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박철우의 오픈 공격과 전광인의 블로킹으로 매치포인트가 됐고, 14-13에서 나온 카타르의 서브 범실이 한국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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