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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프로배구 GS칼텍스의 레프트를 책임지는 이소영(25)과 강소휘(22)는 대표팀에 차출됐다. 지난 시즌 팀 내 '맏언니'였던 표승주(27)는 IBK기업은행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박혜민은 행복하기 그지 없다. 신인이었던 지난 시즌 코트에 선 시간이 얼마 되지 않는다. 16경기(21세트)에서 8득점을 올린 것이 전부다. 주로 원포인트 블로커 또는 원포인트 서버로 활용됐다. 팀 내 이소영과 강소휘에다 백업 표승주까지 박혜민이 레프트 라인에 비집고 들어갈 틈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컵 대회에선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부각시키고 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의 눈도 사로잡고 있다. 차 감독은 "아직 부족하다. 다만 정규리그에 돌입하면 소영이와 소휘가 힘들 때 기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레프트 자원으로서 서브 리시브 향상을 바랐다. 차 감독은 "공격보다 리시브를 잘했으면 좋겠다. 기분족인 수비와 리시브가 좀 더 세밀해져야 한다"고 평가했다.
박혜민은 "이날 승리도 좋지만 현대건설전이 너무 아쉬워서 계속 마음에 걸린다"며 "연습경기 할 때보다 못하고 있어 아쉽다. 두 경기 연속 10득점 이상보다 경기 내용이 좋았으면 좋겠다. 팀에 보탬이 되고 연습한 것만큼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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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민, 2019년 컵 대회 스타로 떠올랐다. 순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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