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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과 홍천군 체육회가 공동주최하고 홍천군 배구협회가 주관한 '2019 홍천 전국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총 6일 동안 전국의 91개 유소년 팀이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그 결과, 중등 남자부에서는 진주 진주동중이, 여자부에서는 철원 김화여중이 우승을 차지했고, 초등부에서는 여자부 고학년 보령 대천초, 남자부 고학년 서울 창도초가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초등부 중학년(3~4학년)에서는 대구 강림초가 우승을 달성하며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을 홍천군에 수놓았다.
이러한 유소년들의 열정과 애정에 보답하기 위해 8월 30일(금)에는 지난 대회 V-리그 남자부 초청에 이어 여자부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를 초청하여 유소년들과 함께 호흡하는 이벤트 행사를 진행했다.
약 1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유소년들과 TV에서만 보던 V-리그 선수들은 함께 릴레이 게임과 같은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사인회 및 포토타임 시간을 가지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으며 행사 종료 이후에는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친선전이 이어져 유소년 선수들뿐만 아니라 홍천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난 대회들과 다르게 이번 대회 기간 중에는 한국체육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한 부상 예방 체험 부스가 설치돼 성장기 유소년들의 체성분 검사와 부상 예방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한국체육대학교의 석, 박사 교육과정의 전문자원들이 각종 인바디 측정과 함께 운동 기능 측정인 'Y밸런스' 측정을 실시하였는데 좌-우 움직임 측정을 통해 한쪽으로 쏠린 움직임에 대한 교정을 도모하고 추후 운동 방향에 대해 가이드를 제시하는 등 부상 예방 체험 부스에 참가한 지도자의 이목이 집중됐다.
또한 유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즐길 거리를 위해 체육관 외부에 대형 풀장을 설치했고 다양한 수상용품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해 깊어가는 여름의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실내에는 VR체험과 같은 오락공간과 페이스페인팅 부스를 만들어 유소년들이 배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연맹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배구 꿈나무들이 실력과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참가팀의 식사, 숙박 등 기본적인 체재비용을 지원해 환경을 조성하고 향후에도 본 대회를 통해 더 많은 유소년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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