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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대통령' 신영석이 경기 초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러나 'V리그판 어벤저스' 현대캐피탈은 베테랑들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이날 주포 파다르는 서브에이스 7개를 포함해 29득점을 폭발시켰다. 공격성공률은 46.66%였다.
경기가 끝난 뒤 최 감독은 "경기를 하면서 선수들이 시즌 초반보다는 선수간 믿음이 보였다. 차영석 홍민기가 불안한 출발을 했는데 문성민과 전광인이 흔들리지 않게 잘 잡아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최 감독은 더블 세터 시스템으로 더 다양한 공격옵션을 드러냈다. 세터 이승원-파다르 조합, 세터 이원중-허수봉 조합으로 펠리페 공격에만 의존하던 KB손보에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최 감독은 "원중이가 안정이 되려면 파다르와 안정을 이뤄야 한다. 그래서 수봉이를 투입하게 됐다. 파다르가 투입될 때는 승원이를 넣었다. 4세트에선 승원이가 흔들려 원중이로 교체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경기 이후 올스타 브레이크로 2주를 쉰다. 김재휘와 신영석의 복귀를 타진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 상대가 우리카드다. 걱정이 된다. 영석이가 괜찮다는 가정 하에 재휘를 시간을 두고 가겠다고 정했는데 재휘를 더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 영석이의 몸 상태에 따라 재휘를 일찍 복귀를 시킬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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