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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를 앞세운 KB손해보험이 2연승을 달렸다.
OK저축은행은 세트가 다소 불안했다. 호흡이 미세하게 맞지 않았다. 3세트에서 요스바니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하현용 황두연 알렉스 등 고른 득점으로 분위기를 탔다. 세트 막판에는 황택의가 속공을 활용해 경기를 풀어갔다. 세트포인트에선 OK저축은행 심경섭이 서브 범실을 저지르며, 세트 두 개를 연달아 내줬다. 반전은 없었다. 4세트 시작과 함께 알렉스와 황두연이 맹공을 퍼부었다. 요스바니도 반격했으나, 알렉스는 서브 에이스, 오픈 공격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고, 24-23에선 알렉스가 백어택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