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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하나 따기도 어렵다.
한국은 1세트에서 22-22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으나 곽승석과 정지석(이상 대한항공)의 연이은 공격 범실로 허무하게 세트 포인트를 내줬다. 한국은 2세트 역시 접전을 이어갔으나 2∼3점 차의 열세는 잡힐 듯 끝내 잡히지 않았다. 특히 한국은 미국의 속공에 블로커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중앙을 완전히 장악당했다. 아쉽게 두 세트를 빼앗긴 한국은 3세트에서 의욕이 꺾인 듯 힘을 내지 못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