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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예능 나들이' 문선민 "진심 배구가 하고 싶었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8-05-09 14:52



"진심으로 배구가 하고 싶었다."

예능 외도에 나섰던 문선민의 소감이었다. 문선민은 2018년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한다. FIVB VNL은 기존의 월드리그와 그랑프리를 새로이 구성하고 통합해 새로운 브랜드로 재탄생시킨 대회다. 핵심팀 12개팀과 도전팀 4개팀을 합해 16개팀이 참가한다. 2부에 있던 한국은 도전팀에 속했다. 5월 25일부터 6월 24일까지 예선라운드가 열린다. 경기방식은 4팀 4개조가 5주간 싱글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매주 3경기, 총 15경기를 치른다. 한국에서는 6월 15∼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한국, 이탈리아, 호주, 중국 팀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결승전은 7월 4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릴에서 조직국(프랑스)과 예선 상위 5개 팀의 참가 하에 개최된다.

문선민은 9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강한 팀과 경기를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한국 선수들이 도전팀으로 나서는만큼 1그룹에 잔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예능 나들이 소감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배구가 하고 싶었다. 와이프를 한번 더 존경하게 됐다. 한편으로 나와 아들이 좋은 경험을 쌓은 것 같다. 나중에 영상을 보면 좋은 추억될 것 같다"고 했다.


진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소감과 포부는.

강한 팀과 경기를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한국 선수들이 도전팀으로 나서는만큼 1그룹에 잔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

-강점과 전술은.

훈련을 통해 서브나 리시브를 중점으로 두고 있다. 선수들도 잘 받아들이고 수행하면 좋은 경기 나올 것으로 보인다.


-관심이 여자쪽에 쏠리는데.

여자가 국제무대에서 성적을 올리고 있다. 나도 응원하고 있다. 남자 배구가 침체지만 이 또한 과정이다. 배구협회에서도 지원하고 있기에 도와줄 것이라 생각한다. 리그를 끝나고 국가대표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 더 좋아질 수 있다.

-도전팀으로 나서는데 목표는.

최하위를 면해서 1그룹에 남는 것이 목표다.

-첫 예능 나들이 소감은.

진심으로 배구가 하고 싶었다. 와이프를 한번 더 존경하게 됐다. 한편으로 나와 아들이 좋은 경험을 쌓은 것 같다. 나중에 영상을 보면 좋은 추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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