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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차해원 감독 "앞에 두 팀 정도는 잡겠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8-05-09 14:50



"앞에 있는 두 팀 정도는 잡겠다."

차해원 여자대표팀 감독의 포부다. 여자대표팀은 2018년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한다. FIVB VNL은 기존의 월드리그와 그랑프리를 새로이 구성하고 통합해 새로운 브랜드로 재탄생시킨 대회다. 핵심팀 12개팀과 도전팀 4개팀을 합해 16개팀이 참가한다. 5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예선라운드가 열린다. 경기방식은 4팀 4개조가 5주간 싱글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매주 3경기, 총 15경기를 치른다. 한국에서는 5월 22∼24일 수원체육관에서 한국, 러시아, 이탈리아, 독일 팀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라운드를 치른다. 결승전은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중국 난징에서 조직국(중국)과 예선 상위 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차 감독은 9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임 감독으로 처음으로 나선다. 전임제로 하니 차이가 있다. 5주 동안 15경기 치러야 하는데 고참이나 베테랑들, 유망주들 작전 잘짜고 있다. 배우는 시합은 배우는데로 잘 준비하겠다"며

"앞에 있는 두 팀 정도는 잡겠다. 선수들한테도 그렇게 말했다. 우리 밑에 있는 팀에게는 지면 안된다. 도미니카, 네덜란드, 이탈리아까지는 잡지 않겠나 싶다. 5할 정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다.


진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소감과 포부는.

전임 감독으로 처음으로 나선다. 전임제로 하니 차이가 있다. 5주 동안 15경기 치러야 하는데 고참이나 베테랑들, 유망주들 작전 잘짜고 있다. 배우는 시합은 배우는데로 잘 준비하겠다.

-강점과 전술은.

런던올림픽 때 4강에 오른 자부심이 있다. 더 높이 올라가려고 준비하고 있다. 협회에서 유망주 함께 연습하게 해줘서 즐겁게 하고 있다. 서브리시브가 되면 빨라진다. 빠른 플레이로 연결할 수 있도록 연습 중이다. 김연경도 낮게 때리려다 근육통도 왔다.


-박은진의 강점은.

소문도 많이 들었다. 시합도 많이 봤다. 키도 크고, 점프도 좋다. 내가 아프면 은진이 써달라고 선수들이 말하더라. 고3이지만 좋은 점수 받고 있다.

-정호영 합류 여부는.

청소년 대표에 뽑혀서 못들어왔다. 청소년 대회 끝나면 아시안게임에 합류할 수 있다. 베테랑들의 체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김연경의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는.

일단 네이션스에 대해서는 정확히 상의를 했다. 점수에 상관없이 아시안게임 욕심은 있는 것 같다. 못들어온 선수 중에도 아시안게임 원하는 선수들이 있다. 예전 같으면 하라 라는 이야기 하고 싶지만 선수들의 의견 고려하겠다.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은.

앞에 있는 두 팀 정도는 잡겠다. 선수들한테도 그렇게 말했다. 우리 밑에 있는 팀에게는 지면 안된다. 도미니카, 네덜란드, 이탈리아까지는 잡지 않겠나 싶다. 5할 정도 염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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