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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정규리그 우승에 근접한 가운데 '봄배구' 출전팀이 모두 확정됐다.
한국도로공사는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서 3대0(25-23, 25-23, 25-2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현재 1위 도로공사는 19승8패(승점 56)로 2위 IBK기업은행(승점 52·18승9패)과 격차를 4점으로 벌리며 정규리그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와 함께 4위(승점 33) KGC가 이날 패함으로써 남은 3경기와 상관없이 3위 현대건설(승점 44)이 상위 3개팀에 주어지는 포스트시즌 출전권을 마지막으로 확보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박정아가 24득점으로 선봉에 선 가운데 외국인 주포 이바나 네소비치(15점)와 배유나(13점)가 힘을 보태는 등 고른 활약 덕분에 웃었다. 반면 KGC는 알레나 버그스마(21점)가 고군분투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뒷받침이 없었다.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이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대2(20-25, 22-25, 25-21, 25-22, 15-12)로 짜릿하게 역전승했다. 승점 2점을 추가한 대한항공(승점 54)은 2위 삼성화재(승점 55)를 바짝 위협했다.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전적(22일)
남자부
대한항공(20승12패) 3-2 한국전력(14승18패)
여자부
한국도로공사(19승8패) 3-0 KGC인삼공사(11승16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