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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명가'로 부활 중인 삼성화재가 시즌 두 번째 V리그 클래식매치도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화재는 끈끈했고, 현대캐피탈은 엉성했다. 이날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주전 멤버를 선발로 내세웠다. 그러나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센터 신영석 대신 김재휘, 레프트 박주형 대신 송준호 카드를 내밀었다.
1세트는 삼성화재가 가볍게 웃을 수 있었다. 현대캐피탈이 스스로 무너졌다. 자체 범실이 많았다. 서브 리시브가 계속해서 흔들렸다. 최 감독은 5-12로 뒤진 상황에서 안드레아스를 이시우로 교체하기도 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이 범실 7개를 할 때까지 범실 1개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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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에서도 삼성화재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삼성화재는 류윤식의 안정된 서브 리시브로 패턴 플레이를 잘 성공시켰다. 그러나 현대캐피탈는 꾸준하게 서브 리시브 불안을 떨치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20-18로 앞선 상황에서 주포 타이스의 공격이 실패하면서 한 점차까지 쫓겼지만 이후 타이스의 연속 공격이 성공되면서 두 점차 리드를 지켰다. 23-21로 앞선 상황에선 타이스의 블로킹까지 성공되면서 V리그 클래식매치 2연승을 질주할 수 있었다.
천안=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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