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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2016~2017시즈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KB손해보험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KOV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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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를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KB손해보험은 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7-29, 25-15, 25-23, 25-19)로 역전승했다. 외국인 선수 우드리스가 혼자 36점을 책임지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강원(12점)과 황두연(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2017년 첫 경기. 1세트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두 팀은 듀스를 거듭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뒷심에서 삼성화재가 웃었다. 삼성화재는 27-27 동점 상황에서 타이스의 블로킹 득점과 박철우의 오픈 공격 득점을 앞세워 29-27로 1세트를 챙겼다.
KB손해보험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세트에만 7점을 몰아친 우드리스의 활약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반면 삼성화재는 2세트에만 범실 10개를 기록하며 스스로 발목 잡았다. KB손해보험이 2세트를 25-15로 챙겼다.
한 세트씩 나눠가진 두 팀은 3세트 들어 접전을 펼쳤다. KB손해보험이 달아나면 삼성화재가 추격하는 모습이었다. 두 팀은 3세트 23-23 상황까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KB손해보험은 황두연의 시간차 공격 득점과 우드리스의 오픈 공격 득점을 묶어 3세트를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25-23.
기세를 올린 KB손해보험은 4세트 폭발한 우드리스(10점)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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