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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가 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2세트에서도 우리카드의 뒷심이 돋보였다. 초반 계속된 범실로 0-4로 끌려다녔다. 해결사는 또다시 알렉산더였다. 연속해서 서브득점을 올라며 승부를 7-7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우리카드는 수비와 블로킹이 살아나며 리드를 잡았다. 후반 KB손해보험의 끈질긴 추격에 고전했지만 막판 알렉산더의 공격이 터지며 2세트도 거머쥐었다.
상승세를 탄 우리카드는 3세트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KB손해보험을 밀어붙였다. 알렉산더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신으뜸 김광국이 블로킹으로 뒤를 받쳤다. 줄곧 4점 이상의 점수차를 유지했다. KB손해보험은 중반부터 범실을 거듭하며 자멸했다. 우리카드는 19-10까지 리드를 잡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국 우리카드는 25-16으로 세트를 따내며 3대0 완승을 마무리했다.
장충=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