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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이 새 시즌 시작부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뽐냈다.
이날 승리는 여전히 건재한 시몬이 이끌었다. 지난 7월 무릎 수술을 받고 충분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팀에 합류했지만 위력은 여전했다.
시몬은 이날 1, 2세트 후반에 벤치로 들어가 휴식을 취하고도 양팀 최다인 30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65.85%에 달했다.
반면 외국인 선수 괴르기 그로저가 아직 합류하지 않은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OK저축은행에 막혀 개막전 두 번째 패배를 당했고, 2009∼2010시즌부터 이어온 개막전 연승 행진도 6경기에서 가로막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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