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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한국전력 꺾고 3위 수성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4-02-08 16:01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2013-2014 프로배구 경기가 1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렸다. 우리카드 루니가 공격을 성공한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아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1.14/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제물로 4연패에서 벗어났다.

우리카드는 8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한국전력과의 2013~2014시즌 NH 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0(25-18 25-23 25-19) 완승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올시즌 한국전력을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뒀다. 불안한 3위를 유지했던 우리카드(승점 35)는 1월11일 대한항공전 승리 후 28일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하며 한숨을 돌렸다. 최하위(7위) 한국전력은 3연패에 빠졌다.

우리카드는 외국인 공격수 숀 루니(미국)와 센터 신영석의 활약이 돋보였다. 팀이 4연패를 당하는 동안 총 50득점(경기당 12.5점·세트 평균 3.3점)에 그쳤던 루니는 이날 3세트만 치르고도 15점을 올렸다. 신영석은 비소토의 공격을 두 번 가로막는 등 블로킹 5개를 성공했고, 10득점을 올렸다. 반면 한국전력의 브라질 특급 레안드로 비소토는 한국 무대 입성 후 치른 5경기 중 최소인 11점에 그쳤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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