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은 올해 V-리그 출범 10주년을 맞아 18일 선수들과 가수들이 함께 꾸미는 '브이팝 페스티발(V-Pop Festival)'을 팬들에게 선보인다.
올스타전에 하루 앞선 이날 오후 4시부터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남녀 팀 댄스공연, 선수와 가수의 합동 공연, 댄스 뮤지컬 등으로 진행된다. 러시앤캐시 송명근과 배홍희가 코믹댄스 퍼포먼스 '문을 여시오'로 남녀 팀 댄스공연을 펼친다. 현대건설의 양효진, 염혜선, 김수지, 김주하, 조예진 등 5명은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은 크레용팝의 '빠빠빠' 춤을 선보인다.
흥국생명 김혜진은 신예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와 합동 댄스공연을 펼치고, 우리카드의 김정환과 최홍석은 록밴드 타카피와 함께 무대에 올라 노래와 기타 실력을 뽐낸다. 한국전력의 '슈퍼루키' 전광인은 가수 홍진영과 듀엣으로 가창력을 선보이고, '미녀 구단' 도로공사의 곽유화와 고예림은 비보이 그룹과 함께 춤 공연을 준비했다. 흥국생명의 엘리사 바실레바(불가리아)는 외국인 선수 대표로 뮤지컬 갈라쇼 공연팀 드림뮤지컬컴퍼니와 함께 뮤지컬 '페임(Fame)'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혼성 듀오 트러블메이커가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선착순으로 무료입장이 가능하지만, 다음날 열리는 올스타전 티켓 소지자는 우선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