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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사태'가 정치권까지 번질 전망이다.
최근 국제배구연맹(FIVB)은 소속팀 흥국생명과 페네르바체 사이에서 FA분쟁에 휩싸였던 김연경에 대해 '흥국생명 선수'라면서 소속팀의 손을 들어줬다. "2년 임대형식으로 하되, FIVB의 유권해석에 따른다"라는 김연경과 흥국생명의 합의서를 근거로 한 판결이다.
이에 대해 김연경은 "그 합의서는 비공개를 전제로 만든 것"이라면서 "소속팀이 이를 FIVB에 제출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정할 수 없다. 너무나 섭섭하고 억울하다"라고 고통스런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정 의원이 화답하면서 국정감사에서 김연경 사태가 본격 거론되고 문제가 해결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