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승3패(승점 13)로 선전하고 있는 남자배구 드림식스(옛 우리캐피탈)에는 다른 구단에서 탐내는 선수들이 많다. 그중 선호도 1위는 국가대표 센터 신영석(25)이다. 드림식스는 현재 한국배구연맹에서 임시로 맡아 관리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모기업 우리캐피탈이 전북은행에 인수되는 과정에서 배구단만 떨어져 나왔다. 타구단들은 드림식스가 인수기업이 없어 공중분해될 경우 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드래프트 1순위는 신영석으로 보고 있다. 연맹은 이번 시즌까지 드림식스를 맡아 관리하면서 인수기업을 찾고 있다. 인수기업이 없을 경우 최악의 경우는 팀의 간판을 내리고 드래프트를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신영석이 이번 시즌 노리는 개인 타이틀은 블로킹왕이다. 아직 한번도 최고 센터로 자리매김하는 '블로킹 대통령'에 올라보지 못했다. 지난 두 시즌 선배 하경민(2009~2010시즌) 방신봉(2010~2011시즌)에게 밀렸다. 신영석은 상승세고, 하경민과 방신봉은 하락세이다. 신영석의 주가는 계속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