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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가장 안정적이고 다른 팀들은 누가 이긴다고 장담할 수 없다."
신 감독은 23일 홈 개막전에서 고전한 이유로 서브 미스를 꼽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강한 서브로 재미를 본 팀이다. 그런데 첫 경기라 선수들의 서브 실수가 많았다. 신 감독은 "우리 팀은 서브 미스가 많으면 힘든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면서 "선수들이 역전승으로 지고 있어도 뒤집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줘서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새 용병 공격수 마틴(슬로바키아)에 대해서는 "배구 테크닉은 국내에 온 용병 중 최고인 것 같다. 파워나 높이는 떨어지지만 기본기, 서브, 볼 컨트롤 능력은 참 좋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상대팀 KEPCO에서 가장 잘한 선수로 1년차 신인 서재덕을 꼽았다.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최근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뽑힌 서재덕은 첫 프로 데뷔전에서 15득점을 기록했다. 신인 치고는 긴장하지 않고 과감하게 공을 때렸다. 인천=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