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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김선영 "선수들끼리 서로 믿고 의지했다"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1-08-21 19:05


스파이크를 날리는 김선영. 스포츠조선 DB

김선영(도로공사)은 얼떨해했다.

2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년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김선영은 25점을 쏟아부으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MVP역시 김선영의 몫이었다.

프로 3년차인 김선영은 "이런 큰상은 처음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으로 결승전에 왔다. 생각했던 것처럼 되지도 않았다. 언니들이 정신적으로 많이 도와주었다"고 했다. 우승 원동력에 대해서는 '선수들간의 믿음'을 꼽았다. 김선영은 "선수들이 서로 많이 의지했다. 서로 도와주었다. 점수차가 많이 뒤쳐지면 서로 자기가 해야한다고 자책했다"고 했다.

2010년 어창선 감독이 오고난 뒤 변화에 대해서는 "훈련양이 많이 늘었다. 또 그레 못지 않게 경기 중 발행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만들어놓고 훈련한다"고 설명했다. 어 감독이 자신의 공격력에 대해 칭한 것을 듣고는 "공격은 자신있다. 공이 올라오면 언제든지 마무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수원=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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