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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경기가 끝난 뒤 김 감독은 "김연경이 어려울 때 리듬을 찾아줬다. 모든 선수가 잘해줬다. 그중에서도 김연경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벼랑 끝에 몰렸던 4세트부터 김 감독이 선수들에게 주문한 것은 러시아의 연타 대비였다.
김 감독은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일념이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다들 마음이 통한 것 같다"면서도 "한국적인 플레이를 좀 더 보완해 세르비아전(20일)을 치를 것"이라고 마지막 말을 전했다.
도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