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28일 가빈과 남자 프로배구 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계약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은 연봉 최고 상한선인 28만달러(약 2억9000만원)이며, 연봉 외 기타 부대비용(가족항공권, 체제비, 숙소 제공 등)을 옵션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가빈은 지난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839득점을 올리며 2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시즌 막판과 포스트시즌에는 주공격수로 활약하면서 삼성화재를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계약을 마무리한 가빈은 "2011~2012시즌에서도 챔피언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가빈은 9월 중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