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차리지 않으면 욕먹는다."
이어 신 감독은 "현역 2명이 있지만 OB들은 직장도 나가야 하기에 시간내기가 힘들다. 그러나 책임이 있기 때문에 이번주 주말부터 훈련을 시작할 생각이다. 부상을 당하지 않기 위해 훈련을 할 것이다. 의욕들이 있고 모교에 대한 사랑이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양대 OB팀의 지휘봉을 잡게 된 김호철 감독은 "모교의 감독직을 맡아보니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팀을 만들어가는 것이 쉽지 않다. 승부의 세계에서 프로팀이 됐든, 모교가 됐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균관대 OB대표로 나선 마낙길 한국배구연맹 경기운영위원은 "대회 관계지가 120kg가 100kg로 빠지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했는데 나인줄 알고 깜짝 놀랐다. 누구나 이번 대회는 지고싶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다음달 28일 오후 3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리게 될 이번 라이벌전은 3세트 선승제로 이뤄진다. 비현역 선수(OB) 4명과 프로 현역 선수 2명이 뛸 수 있다. 오는 20일 선수 명단 마감을 한 뒤 3일간의 조정기간을 가진다. 최종 명단은 25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