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존슨-버드-말론-쳄벌린 '꿈의 베스트5'
기사입력 2000-11-28 11:30
'우리가 진짜 드림팀.'매직 존슨， 마이클 조던， 래리 버드， 칼 말론， 윌트 체임벌린이 현역 선수들에 의해 미국 프로농구(NBA)의 '올타임 베스트5'로 선정됐다.
농구 전문지 'NBA inside stuff' 최근호<삽화>는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이상 LA 레이커스)， 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즈)， 그랜트 힐(올랜도 매직)， 라시드 월러스(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제이슨 키드(피닉스 선즈) 등 현역 NBA 스타 40명을 상대로 "포지션별 역대 최고 선수는 누구"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했다.
그 결과 포인트가드 매직 존슨(전 LA레이커스)， 슈팅가드 마이클 조던(전 시카고 불스)， 스몰포워드 래리 버드(전 보스턴 셀틱스)， 칼 말론(유타 재즈)， 윌트 체임벌린(전 LA레이커스) 등이 '꿈의 베스트5'로 뽑혔다.
포인트가드 중 역대 최장신(2m6)이었던 매직 존슨은 LA 레이커스에 챔피언 반지를 5개나 안기며 138회의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마이클 조던은 강하고 아름다운 플레이로 NBA가 범세계적 스포츠로 발돋움하는 데 결정적인 공을 세운 '농구의 신'. 역대 정규 시즌 최고 평균 득점(31.5)을 기록하며 90년대 시카고 전성시대를 열었다.
'백인의 우상' 래리 버드는 강한 승부 근성과 정확한 3점슛으로 보스턴을 3번 정상에 올려놓았고， '인간 득점 기계' 체임벌린은 역대 한시즌 최고 평균득점(50.4점) 및 1경기 최다득점(100점) 등 득점에 관한한 1인자였다.
'우편배달부' 칼 말론은 강철 같은 골밑 플레이와 성실성을 바탕으로 현역 최고의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