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대표팀 조영증감독 경질
기사입력 2000-11-22 11:30
청소년대표팀 조영증(사진) 감독이 경질된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아시아청소년대회서 예선탈락한 청소년팀의 조영증 감독을 경질키로하고 후임자 물색에 나설 계획이다.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감독 교체가 능사는 아니지만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조영증 감독의 지도력에 한계가 있음을 절감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축구협회는 조영증 감독 경질이라는 원칙은 정해졌지만 후임 사령탑 인선 기준은 아직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축구협회는 월드컵 대표팀을 비롯해 16세이하， 14세이하 대표팀 사령탑에 모두 외국인 감독을 영입할 계획이어서 청소년팀마저 외국인 지도자가 맡게되면 축구대표팀 지휘자는 모두 외국인 일색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