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역도 장미란, 한국신기록
기사입력 2000-11-16 4:30
한국 여자 역도 차세대 선두주자 장미란(원주공)이 또 한번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장미란은 16일 전주 화산 체육관에서 열린 세원텔레콤배 국제초청역도대회 여자 75㎏이상급 용상에서 143㎏을 들어 지난 10월 부산체전 때 자신이 세운 142.5㎏을 0.5㎏ 끌어올렸다.
장미란은 인상에서 105㎏을 들어 합계 247.5㎏으로 170㎏에 그친 일본의 사토미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고교생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신기록을 세웠던 장미란은 이날 한국신기록 경신으로 김순희의 뒤를 이어 세계 정상에 도전할 차세대 간판선수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한편 여자 75㎏에서는 강미숙(담배인삼공사)이 인상 90㎏，용상 120㎏ 등 합계 210㎏으로 1위에 올랐으며 69㎏급 경기에서는 중국의 린리가 인상 90㎏，용상 120㎏
등 합계 21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