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 중앙대가 3년연속 정상에 오르며 아마농구를 평정했다. 중앙대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코맥스배 2000농구대잔치 남자부 결승서 '쌍돛대' 김주성(21득점 8리바운드)과 송영진(17득점 8리바운드)을 앞세워 황성인(17득점)이 이끈 상무를 77대59로 눌렀다. 이로써 중앙대는 대학농구연맹 1차전과 MBC배연맹전 우승을 비롯해 올시즌 전관왕에 올랐고， 80년대 후반 기아자동차에 이어 역대 2번째로 3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김주성은 MVP와 득점상， 리바운드상， 수비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제공권을 장악한 중앙대는 송영진과 신동한 등이 잇달아 미들슛을 꽂아 5분2초 46-40. 상무가 이지슛을 놓치는 사이 중앙대는 박지현의 3점슛과 송영진의 바스켓카운트로 6분18초 52-42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잠실＝김미연 기자 ibiza＠〉 ◇개인상 수상 명단 ▲최우수선수상＝김주성(중앙대) ▲득점상＝＂ ▲리바운드상＝＂ ▲수비상＝＂ ▲어시스트상＝박지현(중앙대) ▲인기상＝황성인(상무) ▲지도상＝양문의(중앙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