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안테나] 이치로 공개입찰 마감
기사입력 2000-11-09 11:30
일본의 슈퍼스타 이치로 스즈키에 대한 공개입찰이 마감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9일(이하 한국시간) 지난주부터 30개구단으로부터 받아온 '입찰제안서'의 접수를 마감한다고 밝혔다. 사무국에 제출된 각 구단의 제안서에는 오릭스 구단에 지불할 이적료가 적혀 있다. 가장 높은 액수를 써낸 구단의 제안을 오릭스가 받아들인다면 그 구단은 이치로와 앞으로 30일간 협상할 권리를 갖게 된다.
이번 입찰에는 시애틀과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애틀랜타， 토론토 등 15개 팀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LA 다저스 감독 경합을 펼쳤던 릭 다운 타격코치가 보스턴에 둥지를 틀었다.
보스턴은 9일(이하 한국시간) "다운 코치를 새로운 타격코치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볼티모어와 뉴욕양키스를 거쳐 99년부터 LA 다저스 타격코치로 일해온 다운 코치는 데이비 존슨 감독 후임으로 유력하게 점쳐졌으나 막판에 짐 트레이시 감독에게 고배를 마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