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제3회 금호생명컵 한국실업배구대제전에서 대한항공을 3대0으로 완파， 조 1위로 4강에 올랐고 여자부 LG정유는 결승에 진출했다. 삼성화재는 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계속된 남자부 예선리그 A조경기에서 신진식(16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대한항공을 셧아웃시키고 2승으로 준결승행을 결정지었다. 삼성화재는 최태웅의 정확한 토스워크를 바탕으로 신진식과 김세진의 활발한 좌우 공격이 터져 첫세트를 25-18로 따냈다. 대한항공은 2세트 한때 왼손 라이트 박석윤의 강타로 12-13까지 따라붙었으나 김세진의 강스파이크와 신진식의 서브득점에 눌려 완패했다. 여자부의 LG정유는 도로공사에 3대2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이백일 기자 maverick＠〉 ◇8일 전적(울산 동천체육관) ▲남자부 예선리그 A조 삼성화재(2승) 3-0 대한항공(1승1패) ▲여자부 LG정유(3승) 3-2 도로공사(1승1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