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선-이용수 '위기의 한국축구' 진단
기사입력 2000-11-07 11:30
위기의 한국축구가 TV 시사토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시사토론 프로그램인 'MBC 100분 토론'이 9일 밤 10시55분 '위기의 한국축구， 대안은 없는가'란 주제로 생방송 토론을 여는 것. 시사평론가 유시민씨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에선 ▲외국인감독 영입과 ▲국가대표팀 개편방안 ▲축구발전 중장기대책 등 축구계의 현안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출연진은 대한축구협회 측에서 조중연전무와 이용수 신임 기술위원장이 나온다. 반대쪽 인사로는 신문선 MBC 해설위원 외에 차범근， 박종환， 김 호 등 전 국가대표팀 감독 중 한명을 섭외 중이다. 이번 토론에선 서울체고 동창으로 KBS와 MBC에서 각각 해설을 맡았던 이용수씨와 신문선씨의 입심대결도 볼만하게 됐다. 열성 축구팬들도 방청석에서 조중연 전무 등 축구협회 측 인사들과 설전을 벌일 전망이다. 축구협회는 그동안 대표팀 성적부진 및 축구발전대책 미비 등을 이유로 사이버 공간에서 적잖은 비판을 받아왔다.
<신향식 기자 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