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최진실 오늘 귀국
기사입력 2000-11-07 22:53
〈LA＝민훈기 특파원〉 "팔꿈치 OK， 2001년에는 도쿄에 신방을 차리고 확실한 재기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희망인 투수 조성민(27)이 프랭크 조브 박사로부터 '팔꿈치 완벽한 회복' 판정을 받고 귀국길에 올랐다. 7일(이하 한국시간) 대한항공 012편으로 귀국하기 직전 LA 국제공항에서 기자와 만난 조성민은 "오늘 조브 박사를 만나 진찰을 받은 결과 팔꿈치는 100% 완쾌됐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LA 다저스의 주치의인 조브 박사는 1년반전 조성민의 팔꿈치 수술을 집도한 이 방면의 전문가로 '조성민의 오른팔이 수술전보다 더욱 강인해졌다'는 판정을 내렸다. 내년시즌부터는 풀가동이 가능해진 것.
이날 예비 신부 최진실(32)， 그녀의 동생 최진영(30)과 함께 귀국길에 오른 조성민은 오는 12월5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데 "신혼 여행지는 아직 미정이며， 내년초 도쿄에 신방을 꾸밀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진실의 연예 활동에 대해서는 "가능한한 가정 생활과 활동을 병행하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미국에 온 조성민은 그동안 LA 일본 타운의 뉴오타니호텔에 묵었으며， LA 인근 관광과 쇼핑 등으로 휴식을 취했다. 최진실과 함께 코리아 타운내의 나이트클럽， 카페， 식당 등을 찾았으며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