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김미현 큰사랑
기사입력 2000-11-03 12:00
김미현(23·ⓝ016ㆍ사진)이 KBS-TV의 '사랑의 리퀘스트'에 출연， 스폰서사인 한국통신 프리텔 직원들과 함께 6000만원을 기탁한다.
김미현은 한국에 오기 전 KBS로부터 사랑의 리퀘스트 출연 요청을 받고는 이를 수락했는데 이 소식을 들은 한국통신 프리텔 직원들이 동참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미현은 3000만원을 지정 기탁해 불우아동의 수술비에 쓰도록 할 참이고， 한국통신 프리텔 직원들은 그동안 조금씩 모아왔던 불우이웃돕기 성금의 일부인 3000만원을 기탁키로 했다.
사랑의 리퀘스트는 4일 저녁 생방송되는데 김미현은 일정상 지난 1일 이미 녹화를 마쳤고， 생방송에는 이용경 한국통신 프리텔 사장이 직접 출연해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미현은 "액수는 적지만 스폰서사의 직원들과 함께 해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대로 불우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사부 기자 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