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1차전, [양감독 출사표]
기사입력 2000-11-03 12:00
▲올해 부천전에서 3승1패로 우세한 것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1차전에서 승리하는 쪽이 챔피언 결정전에 나갈 가능성이 크다. 탄탄한 부천의 미드필드 플레이에 한치도 밀리지 않는 맞대응 작전을 펼치겠다. 미드필드에서만 밀리지 않는다면 부천의 골네트를 가를 준비가 돼 있다. 조커 이원식과 전경준에 대비한 전담 마크맨은 별도로 두지 않겠다. 지역방어와 순간 압박 수비로 충분하다.
▲기존의 4－4－2 포메이션과 측면공격을 강화하는 3－4－3 포메이션을 수시로 바꾸면서 다양한 전술을 구사하겠다. 적지에서 싸우는 만큼 수비보다는 공격위주의 화끈한 경기를 펼칠 생각이다. 스피디한 공격진을 이끌면서 부천전에서 유달리 강한 면을 보였던 이상윤을 강 철이 어느정도 막을 것인가가 승부의 관건이다. 양팀이 서로 공격적인 축구를 하기 때문에 많은 골이 터지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