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강혁 선발 1루수 왜?
기사입력 2000-11-03 23:05
Q:두산이 한국시리즈 들어 처음으로 우즈 대신 강 혁을 선발 1루수로 낸 배경은?
A:3차전에서 우즈가 1회 더블플레이를 놓치고 5회 실책을 하는 등 수비가 불안했기 때문에 수비가 좋은 강 혁을 내 수비를 강화시킨 포석. 또 현대 선발 김수경이 왼손타자에 비교적 약하다는 점도 고려했다.
Q:1회말 1사후 두산 1루주자 정수근이 3번 장원진의 3루수 플라이때 2루까지 갔다가 귀루하지 못해 아웃 당했다. 높이 뜬 내야플라이에 왜 2루까지 뛰었을까?
A:정수근의 단독 도루였다. 보통 히트앤드런 작전이 걸리면 타구가 뜰 것에 대비해 주자는 홈을 보며 뛰게 마련인데 정수근은 도루였기 때문에 앞만 보고 달렸다. 스타트가 워낙 좋아 만일 치지 않았더라면 넉넉하게 살 타이밍이었고， 외야플라이만 됐어도 귀루가 가능했을텐데 두산으로선 운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