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터 강공으로 진필중을 공략한 것이 효과가 있었고， 조웅천이 잘 막아줬다. 선수 모두가 자기 맡은 바 몫을 확실하게 책임져 줬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8연승을 할 수 있었다. 정민태는 본인이 '배가 아프다'고 말했고， 종속이 떨어져 일찍 강판했다. 4차전에서는 조웅천을 쉬게 할 생각이다.
우즈의 실책만 없었더라면 1점으로 막을 수 있는 경기였다. 현대투수들은 위기관리능력이 뛰어나다. 3번 모두 조웅천에게 막혔는데 '투스트라이크 이전에 공략하라'고 지시했지만 타자들 입장에서는 힘든 것 같다. 4차전에서는 총력전을 펼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