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0·스팔딩ㆍ사진)가 2일 밤(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메디슨의 애너데일GC(파72)에서 벌어지는 시즌 최종전 서던 팜 뷰로 클래식 골프대회(총상금 220만달러)에 출전， 2001시즌 풀시드 획득을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현재 상금랭킹 135위(29만2058달러)인 최경주는 125위내에만 들면 내년시즌 풀시드를 받는다. 이를 위해선 이번 대회서 '톱5'내에 들어야 하는데 타이거 우즈 등 상금랭킹 상위 30명이 같은 기간 열리는 투어챔피언십에 출전， 이 대회에는 나오지 않아 기대해볼 만 하다. 최경주는 톱랭커들이 불참했던 에어캐나다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오른 적이 있다. 최경주는 "최악의 경우 퀄리파잉 스쿨 최종예선에도 나갈 각오가 돼 있다"면서 "그러나 기왕이면 풀시드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이 대회를 마치고 귀국， 슈페리어오픈(11월9∼12일)과 스킨스게임(11월20∼21일)에서 국내팬들과 만난다. <이사부 기자 gol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