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 - 크로아티아 V격돌
기사입력 2000-11-02 00:04
한국 A팀이 크로아티아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 A팀은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코맥스배 2000 국제초청농구대회 준결승에서 김주성(30득점 11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95대68로 한국 B팀을 가볍게 눌렀다.
대학 최고 센터 김주성이 골밑에서 버티고 이형주(15득점 3점슛3개)와 방성윤(13득점)의 외곽슛이 호조를 보여 초반부터 앞선 한국 A팀은 전반을 48-36으로 마쳤다.
한국 A팀은 후반 들어서도 의욕없는 경기를 펼친 한국 B팀을 상대로 점수차를 벌려 27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전날까지 느슨한 플레이를 펼쳤던 김주성은 이날 골밑을 장악하고 안정된 중거리슛까지 선보이며 이름값을 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98년 세계군인선수권대회 우승팀 크로아티아가 중국을 연장전 끝에 꺾었다. 크로아티아는 중국 왕다위의 후반 종료 직전 터진 버저비터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81대74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1일 전적
▲준결승전
한 국A 95 - 68 한 국B
크로아티아 81 - 74 중 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