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코 고향 앞으로" - 재계약 않기로..
기사입력 2000-11-01 07:15
삼성이 31일 외국인선수 훌리오 프랑코(38ㆍ사진)와 내년시즌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 91년 아메리칸리그 타격왕 출신으로 삼성이 우승을 위해 영입한 프랑코는 올시즌 3할2푼7리의 타율에 22홈런, 110타점으로 타격면에서는 좋은 성적을 나타내 재계약이 유력시 됐었다. 하지만 수비가 약하고 김기태와 포지션이 겹치는데다 새 사령탑인 김응용 신임감독이 수비가 안되는 반쪽선수보다 공-수-주를 갖춘 발빠른 외야수를 원해 재계약을 포기했다. 〈권인하 기자 ind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