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코너]
기사입력 2000-10-31 06:34
"몸까지 좋아졌으니 어쩌죠？" <현대 박종호－허리 상태가 좋지 못했던 플레이오프서 타율 3할5푼을 쳤는데 통증을 말끔히 털어낸 한국시리즈서는 큰일을 칠 것 같다며 농담조로>
▷ "다시 수원에 돌아오진 않습니다." <현대 이명수－잠실 5차전 이내에 한국시리즈를 끝내겠다고 장담하며>
▷ "우-동-수요？ 우린 '시간차 박브라더스'예요." <현대 박재홍－두산 '우-동-수 트리오'에 맞서 현대에는 박종호 박재홍 박경완 박진만 등 4명의 박씨가 흩어져 포진하고 있다며>
▷ "잠실에서 끝내야 뒷풀이 하기가 좋거든요." <현대 박진만－한국시리즈 우승 축하연을 벌이기 위해선 '물' 좋은 나이트클럽이 가까워야 하는데 그러려면 3∼5차전이 열리는 잠실에서 승부를 내야 한다며>
▷ "균형을 맞추려면 너도 빠져줘야 되는거 아냐？" <두산 양승호 코치－경기전 현대 박재홍을 만나자 김동주가 못 뛰니 '형평'을 위해 자진해서 빠지라고 농담을 건네며>
▷ "마음은 항상 끝내기 홈런 칠 준비가 돼 있다니까요." <두산 안경현－LG와의 플레이오프 6차전때 터뜨렸던 동점 홈런을 기대해도 되겠냐는 질문에>
▷ "훌쩍거려서 타자들을 교란시킬 거예요." <두산 홍성흔－감기가 아직 낫지 않아 컨디션이 최상은 아니지만 오히려 감기가 무기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