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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체육회 105년 역사상 첫 여성 사무총장이 탄생했다.
김택수 신임 국가대표선수촌장 내정자는 자타공인 남자탁구 레전드이자 남자탁구 국가대표팀 감독, 대한탁구협회실무부회장, 미래에셋증권 탁구단 총감독, 아시아탁구연합(ATTU) 수석부회장 등을 두루 거치며 현장과 행정 경험을 두루 쌓은 지도자 겸 행정가다.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남자단체전 금메달,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남자단식 동메달,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남자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월드클래스 테크니션인 김 촌장 내정자는 선수, 지도자로 무려 24년간 태릉, 진천선수촌 생활을 경험한 현장 감각과 원만한 소통 능력이 강점이다. 유승민 회장이 신임하는 '탁구 선배'로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현장에선 코치로 동행했고 유 회장의 대한탁구협회장 시절엔 실무부회장, 부산세계탁구선수권 사무총장으로 동행하며 행정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유승민 회장은 "동계스포츠 전문가이자 국제 스포츠계에서 다양한 인사들과 긴밀한 교류를 이어온 김나미 사무총장은 풍부한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대한체육회의 발전과 주요 사업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또 지도자 경력과 함께 다년간의 행정 경험을 가진 김택수 선수촌장은 국가대표선수촌을 한단계 도약시킬 적임자"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