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은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박시원과 난딘 에르덴의 경기가 제일 기대된다. 보너스, 당연히 있지 않을까."
|
정 대표는 "누구 주먹이 먼저 스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경기다. 누가 먼저 때리느냐, 1cm 차이로 닿느냐 거기서 승부가 갈릴 것이다. 두 사람 모두 위력적"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펀치력 모두를 인정한다는 의미다. 박시원은 로드FC 최연소 파이터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 동체급 우월한 피지컬에서 나오는 압도적인 펀치와 킥이 위력적이다. 난딘 에르덴은 몽골에서 귀화한 파이터로 별명이 '몽골 난타왕'이다. 이걸로 설명이 다 됐다. 엄청난 난타전을 즐긴다. 그래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선수다.
|
박시원은 "최근 감량 질문이 많은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그동안 감량에 실패한 적도 없고, 실패할 일도 없다"며 "난딘 에르덴과 자주 보는 사이라 큰 감흥은 없다. 상대로 만났으니 이길 생각만 한다. 내가 모든 분야에서 압도적으로 뛰어나다. 1라운드에 끝낼 생각이다. 최근 5경기 중 4경기가 1라운드 KO승이다. 상대 주먹이 세다고 하지만, 나는 다운이나 KO 된 적도 없고 실력 차이가 너무 나서 큰 주먹을 맞을 것 같지도 않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난딘 에르덴은 "100% 자신있다. 관장님이 시킨대로 잘 하고 있다. 나도 물론 1라운드 KO만 생각한다. 2라운드는 없다"고 당차게 말했다.
홍은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