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스포츠 리더'진종오 의원X유승민 당선인 또 만났다!'닮은꼴' 광폭행보 시너지↑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5-02-21 10:24


'40대 스포츠 리더'진종오 의원X유승민 당선인 또 만났다!'닮은꼴' 광…
지난 3일 대한체육회장 선거 후 처음으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만난 진종오 의원(왼쪽)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 반갑게 손을 맞잡았다. 사진제공=진종오의원실

'40대 스포츠 리더'진종오 의원X유승민 당선인 또 만났다!'닮은꼴' 광…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 '사격 레전드' 진종오 의원(46·국민의힘), '탁구 레전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43)이 스포츠 현장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진 의원과 유 당선인은 2000년 시드니부터 2012년 런던까지 4번의 올림픽을 함께했다. 진 의원은 2016년 리우까지 5차례 올림픽 사격 종목에 나서 3연속 금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2관왕을 비롯해 4개의 금메달, 2개의 은메달을 따낸 레전드다. 지난해 5월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제22대 국회에 입성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약 중이다. 유 회장 당선인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탁구 단식 금메달리스트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단체전 동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단체전 은메달 등 4번의 올림픽에서 3개의 메달을 목에 건 레전드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IOC선수위원에 당선됐고, 대한탁구협회장을 거쳐, 지난달 14일 이기흥 회장을 38표차로 꺾고 대한체육회장에 당선, 최연소 스포츠 수장에 올랐다. 지난 3일 유 당선인이 국회를 방문해 진 의원과 인사를 나누며 새로운 체육의 시대에 대한 공감대를 이룬 후 두 40대 스포츠 리더는 체육 현장에서 연일 '열일중'이다.


'40대 스포츠 리더'진종오 의원X유승민 당선인 또 만났다!'닮은꼴' 광…
진 의원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내 대한체육회 노동조합을 방문해 지난 13일 새로 선출된 지원석 제19대 노조위원장과 현안을 논의했다. 대한체육회 노조는 2025년 예산 감액에 따른 조직 및 인력 운영 문제 노동이사제 도입 등 사유화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유사 공공기관 대비 낮은 급여 등 처우 개선 신규 지방사업장 운영으로 인한 현장 고충 해결 등을 요청했고, 진 의원은 공감의 뜻과 함께 "체육회가 대한민국 체육계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공정한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선진적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 데 국회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지원석 신임 노조위원장은 "진 의원님이 진정성 있게 의견을 경청해주시고 공감해주셨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대한체육회 노조는 유승민 당선인, 진종오 의원 면담에 이어 다음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와의 오찬 일정도 잡혀 있다. 대한체육회 노조를 향한 전례 없이 뜨거운 관심에 대해 지 위원장은 "노조에 이런 관심은 처음이다. 대한체육회가 더 민주적이고 공정한 조직으로 거듭나고 직원들의 처우 및 환경이 좋아지길 바란다"고 했다. 21일, 진 의원은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을 찾는다. 지도자 현장 간담회, 선수들과 오찬에 이어 2027년 충청권유니버시아드대회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40대 스포츠 리더'진종오 의원X유승민 당선인 또 만났다!'닮은꼴' 광…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 동계체전 현장에서 열린 전국시도체육회장 협의회에서 시도체육회장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40대 스포츠 리더'진종오 의원X유승민 당선인 또 만났다!'닮은꼴' 광…
진천선수촌 국가대표지도자 간담회. 사진제공=대한체육회
28일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를 통해 공식 취임하는 유승민 당선인도 업무보고와 대한체육회 인사 등 미래 구상에 눈코 뜰새 없이 바쁜 가운데서도 '글로벌 하드워커'다운 폭풍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현장 응원을 마치고 돌아온 후 12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학교체육 활성화, 학교운동부 및 학생선수들에 대한 지원 등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13일 아시안게임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한 산악스키 국가대표 김하나의 병원을 찾아 위로했고,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취임식에 참석한 후 14일 진천선수촌 지도자 간담회, 대한탁구협회장 이·취임식 15일 유인촌 문체부 장관, '역도여제' 장미란 제2차관과 함께 한 하얼빈아시안게임 해단식에 이어 17일부터 전국동계체전 현장을 찾아 지도자, 선수들을 격려하고, 17개 시도회장들을 만나 아낌없는 지지를 당부했다.

두 40대 스포츠 리더의 닮은꼴 '소통 행보'는 체육계의 화제다. 진 의원과 유 당선인은 20일, 2주만에 다시 만나 저녁식사를 나누며 체육인 권익 보호,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 등 체육계 전반에 대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눴다. '금메달리스트' 스포츠 리더들의 시너지가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어떻게 바꿔나갈지 체육인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