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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읏맨 럭비단 선수들이 세계 최초 재외한국학교인 '오사카 금강 인터내셔널 스쿨(Osaka Kongo International School, 이하 금강학교)'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읏맨 럭비단과 금강학교 학생들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읏맨 럭비단은 지난 2023년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과 함께 이틀에 걸쳐 럭비·배구 교실을 진행해 금강학교와 인연을 맺은 바 있으며 2년여 만에 금강학교 학생들과 재회했다.
해외 전지훈련 일정 소화 중 이런 뜻깊은 행사에 나선 읏맨 럭비단은 2025년 상반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전지훈련 중인 읏맨 럭비단은 기술 역량을 발전시킴과 동시에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읏맨 럭비단은 20일 일본 세츠난 대학교와 합동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며 21일에는 일본 럭비 리그원 디비전2 소속 NTT 도코모 레드 허리케인스와 테스트 매치도 치른다.
한편 읏맨 럭비단이 일일 선생님으로 나선 금강학교는 지난해 고시엔 우승의 기적을 쓴 교토국제고 등과 함께 일본에 4개뿐인 재외한국학교 중 하나로, 지난 1946년 재일교포 1세들이 일본 내 한민족 후손들을 위한 민족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건립됐으며 이후 1961년 한국 정부로부터 공식 인가를 받은 '대한민국 제1호 재외한국학교'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